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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러브소나타의 역대 행사
러브소나타의 역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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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소나타의 역대 행사
규슈지방 북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오이타현은 온천의 원천수, 용출량 모두 일본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한다. 벳푸 온천, 유후인 온천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연 간 45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전국(戦国)시대부터 아즈치모모야마(安土桃山)시대까지의 영주였던 오토모 소린 은 외국문물과 기독교에 관심을 많았다. 프란시스코 자비에르를 만나면서 기독교를 접했다. 세례를 받고, 영 내 포교활동을 보호하고, 난반무역을 하였다. 선교사가 전해 준 의학을 기반으로 일본 최초 종합병원을 세우기도 했다. 규슈 6개국을 평정 하면서 「크리스천 왕국(キリシタン王国)」건설의 꿈꾸기도 했다. 전성기에는 5만 명이 넘는 크리스천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612년(게이쵸17년)에 막부직할령으로 기리시탄금지령이 내려져, 다음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기리시탄 중심지 중 하나였던 분고지역(현재 오이타현)에서도 엄격한 단속이 이루어 졌다. 1659년부터 분고지역에서만 1000명이 넘는 순교자가 나왔다고 한다. 현재 기리시탄순교기념공원이 있는 곳에서 약 200명이 순교했다고 알려 졌다.
첫째날은 홀트홀오이타 회의실 302에서 가족세미나와 iichiko오토노이즈미홀에서 가스펠나이트가 열렸다. 가족세미나는 박종길 목사의 「교회론과 목회철학」, 김하중 장로의 「축복의 통로」, 이기복 교수의 「가정과 자녀교육」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있어 크리스천으로서의 자녀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저녁에 열린 가스펠나이트에서는 오이타지역 교회들로 구성된 “연합키즈콰이어”와 “엽합콰이어”를 통해 각 교회가 하나가 되어 찬양을 하고, “New Wings”, “혼다루츠코”, “이슬기”가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어 하나님께 영광의 시간을 가졌다. 말씀으로는 성예수영광의찬양교회 시노 미츠코 목사가 기리시탄 역사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둘째날 iichiko그란시어터에서 러브소나타 집회가 열렸다. 아침부터 지하 리허설실에서 릴레이 중보기도가 이루어 졌다. 행사 전날까지 참석인원이 예측이 되지 않아 걱정을 했지만, 70여개의 협력교회의 기도와 열정적인 홍보로 행사 시작 전 만석이 되었다. 그리고 가득 찬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해 스크린룸을 이용하여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믿음으로 기도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
메시지를 전한 이재훈 목사는 「내일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희망은 안에서부터 밖으로 흘러 나오는 것이며 하나님을 믿으면 이런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 중 101명이 구원자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결신을 하였고, 398명이 기독교의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배워 보고 싶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번 오이타지역에서는 크리스천 중심의 전도형식이 아닌 매스컴을 통한 일반 홍보 중심으로 이루어 졌기 때문에 참석자의 대부분이 논크리스천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일 거라는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고, 이 지역에서 부흥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일자 | 시간 | 행사명 |
---|---|---|
10월 28일(수) | 10:00 ~ 15:00 | 가족세미나 / 장소: 홀트홀 오이타 |
19:00 ~ 21:00 | 가스펠나이트 오이타 / 장소: iichiko 오토노이즈미홀 | |
10월 29일(목) | 16:00 ~ 18:00 | 리더십포럼(한일교류만찬회) / 장소: 오이타 오아시스타워 호텔 |
19:00 ~ 21:00 | 러브소나타 / 장소: iichiko 그란시어터 |
분류 | 일본참가자 | 한국참가자 | 총참가자 |
---|---|---|---|
러브소나타 | 1,954명 (긍정: 398명/결신자: 101명) | 533명 | 2,487명 |
가족세미나 | 90명 | 59명 | 149명 |
가스펠나이트 | 550명 | 317명 | 867명 |
리더십포럼 | 109명 | 110명 | 219명 |
2014년 6월 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18일, 오이타지역 10교회를 중심으로 첫 실행위원회를 가졌다.
“오이타에서 러브소나타를?” 이라는 반응이었다. 오이타현 내 교회가 전체 67교회이고, 주일 출석인원이 평균 2~30명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지역은 약 400년 전 기리시탄의 탄압으로 순교를 당하면서 “우리 선조는 기독교를 믿어 저주를 받았다”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 교회를 알린다는 것이 더욱 조심스러웠다.
이런 환경 속에 iichiko 그란시어터의 2000석을 채우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하심을 믿고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현실의 환경은 기도를 이기지 못했다. 일본과 한국의 중보기도팀이 어느 지역보다도 뜨겁게 기도를 하였다.
협력교회는 오이타를 중심으로 후쿠오카, 야마구치, 구마모토, 미야자키 지역의 교회들로 70교회가 함께 기도함으로 참여하였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모든 일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400년 전의 일을 어제와 같이 기억하시고, 이 곳에서 다시 그 때와 같은 부흥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계신다. 이 땅은 저주의 땅이 아닌 축복의 땅임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