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장로님의 기도 세미나에 별다른 지식 없이 참석한 저는
오늘은 누가 전 주중국대사였던 김장로의 강의를 통역해주실지만 궁금해하며 세미나에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김장로님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90여 분의 강의를 이틀 간 두 차례에 걸쳐 총 180분 동안,
간증을 포함하여 모두 일본어로 진행해주셨습니다.
강의가 시작되고 처음에는 차분하고 온화한 인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지만,
이야기를 듣는 중에 이 사람은 정말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대사·성령의 사람·기도의 용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대사 성령의 사람 기도의 용사라는 말은 김 장로가 쓴 책 제목입니다.
이는 결코 자신이 그런 인간이라고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크리스찬 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는 기도가 담긴 저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김장로를 보았을 때 그가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대사 성령의 사람, 기도의 용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 장로는 많은 한국의 크리스찬들이 그러하듯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매일 아침5시반부터 시작되는 새벽기도회에 반드시 참석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중대사로 파견됐을 때에는 고 하영조 목사가 당신은 중중대사로 가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대사로서 주께서 김 장로를 보내시는 것이니,
순교를 각오하고 나가십시오'라고 말하며 안수하고 기도해 주셨다고 합니다.
흥미로웠던 것은 강의에서 김 장로님이 반복적으로 '성령에 의한 기도'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는데,
강의를 들으며 무슨 뜻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스크린에 고린도전서 14장 15절 말씀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나는 영으로 기도하고 또한 이성으로 기도할 것입니다.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한 이성으로 찬미할 것입니다... 14장18절 내가 여러분 모두보다 방언을 더 많이 하므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위 말씀을 띄워주셔서 김 장로가 늘 [방언으로 기오]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강의가 끝나고 성령님께서 저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영생에 이르도록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십시요 (유다서 1:20-21)라고.
스기노모리 켄지